부산에서 2016년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약 3일간 '드론쇼 코리아 2016'이 개최되었습니다.
'한국 학생 IT연합(KSIA)' 면접을 보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 BEXCO로 갔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더군요!
(들어갈때 사진을 못찍는 바람에 끝나고 찍은 사진입니다ㅜ)
규모는 생각했던것 보다 작았던게 아쉬웠습니다.
(※주관적 견해입니다!!)
[부스 배치도]
※출처:공식 사이트(http://www.droneshowkorea.com/k_sub03/sub05.asp)
생각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서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처음 입구로 들어가면 세개의 큰 부스가 있는데
'유콘시스템'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대한항공' 부스입니다.
1.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우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국가 항공우주 전문 연구기관인데요
국내 최초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 역시 이 기관에서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행사는 드론쇼인 만큼 우주보다는 항공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게 당연하겠죠.
사진은 없지만 중앙에 보이는 저것은 고정익 드론인입니다.
위 사진의 드론은 가장 일반적 형태의 드론인 쿼드콥터인데요
쿼드콥터란 프롭이 4개인 회전익 드론을 부르는 말입니다.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드론은 가벼울수록 잘 날겠죠.
위 쿼드콥터는 센서를 이용해 사람, 움직이는 물체등을 감지해 추적할 수 있고,
이 기술을 이용해 귀가할때 따라가며 위험요소를 탐지하는 귀가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사진은 없지만 농약살포를 도와주는 드론을 비롯해 다양한 드론이 많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농업용 드론이 많이 보이더군요.
2.대한항공(KOREAN AIR)
Excellence in Flight
-대한항공 슬로건-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군용 드론위주의 구성을 보여줬습니다.
중앙에 커다란 헬기모형이 있는데, 무인기이며 당연히 드론이니까
하단의 카메라 및 센서를통해 목표물을 탐지 및 조준하여 원격으로 미사일을 이용해 요격할 수 있다
라는 컨셉으로 보였습니다
전형적인 군용 드론의 모습이었는데, 세부사항이나 기술 등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있었는데
어린친구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서 볼수가 없었던게 아쉽습니다.
3.유콘시스템
'육해공 무인 시스템의 통합체계' 를 제작한다고 소개되어있는 유콘시스템입니다(출처:홈페이지)
군용드론, 촬영용(민수)드론등 여러 목적을 가진 드론들이 소개되어있었습니다.
[리모아이-006]이라는 을 가진 고정익드론입니다.
현재 국군에 납품되고있다고 하는데, 무려 2시간의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컨트롤 시스템이 굉장히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티로터 라는 회전익 드론인데
홈페이지에 의하면,
지상으로부터 연결된 유선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제공받으며 장기체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드론은 촬영용드론인데 특이하게도 고정익을 채용했습니다.
회전익 드론과 다른 용도의 촬영에 사용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4.한화테크윈
한화 역시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선보였는데
군사 및 보안 목적의 드론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 드론은 4륜 탐사차와 쿼드콥터 1기이상이 1조를 이루어 운용을 하는 형태였습니다.
무인 탐사차량을 조종해서 움직임을 감지해서(동체 인식)
지상에서 추격은 하는 동시에 쿼드콥터가 공중에서 추격을 하며
완벽하게 감지하게됩니다.
위의 컨트롤러가 드론과 탐사차량의 컨트롤러인데 확실히 큽니다.
아마 보안, 정찰 목적 뿐만 아니라 군수 목적으로도 사용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드론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보편화된 취미생활, 촬영장비가 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편리한점도 물론 많지만
그것이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역시 많기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드론쇼코리아2016 에서는 이전보다 국내 대학, 업체의
행사 참가가 이전보다 눈에띄게 많아진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도 행사종료후 2주라는 기간이 흘러 늦은 감이 있지만
다른 업체에 대해서도 추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